[굿모닝충청 홍정아 기자] 초등학교 졸업, 경비원 작가로 유명한 <굿모닝충청> 시민기자 홍경석 작가가 네 번째 신간 『초경서반』 (도서출판 넥센미디어)을 출간했다.
'초경서반'이란 책은 '초졸 경비원 아버지와 서울대 출신 자녀의 반란' 이란 뜻으로 여기서 반란斑爛은 여러 빛깔이 섞여 아름답게 빛남을 의미한다.
홍 작가는 불우한 가정환경과 지독한 가난으로 중학교조차 갈수 없었다. 신문팔이, 구두닦이, 우산장사 등 일을 하면서 척박한 세월이 흘러갔다.
이성과 사랑에 목마를 즈음, 지금의 아내가 첫사랑으로 다가왔다. 착한 심성의 "만석꾼' 아내는 결혼 후 아들과 딸까지 선물했다.
자녀를 보면서 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지만 자녀의 양육은 우리사회의 고물가와 살인적인 공ㆍ사교육비의 부담이 만만치 않았다.
남들보다 부지런해야하고 더 넒은 곳을 보려고 노력했다. 자녀들과 도서관을 부지런히 다니면서 두 자녀를 서울대와 서울대대학원을 보내 졸업시켰다.
1만 권 독서로 인생역전에 성공한 그는 "부모에게 느끼지 못한 부모님의 사랑, 배우지 못한것에 대한 회한, 서울대와 명문대 진학의 징검다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초경서반'은 초졸 학력을 지닌 경비원이 어찌하였기에 서울대 출신 자녀를 배출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반란斑爛과 구절양장九折羊腸의 삶,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을 엮은 저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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