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고뇌한 미얀마 민주화 운동, 학생에 전파
김지철 고뇌한 미얀마 민주화 운동, 학생에 전파
충남 초‧중‧고 대상 민주시민교육 추진...연대와 협력 함양토록

"4.19, 5.18, 6월항쟁, 촛불혁명 기억하고 계승하는 길"
  • 유희성 기자
  • 승인 2021.04.06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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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을 부활절 내내 '종교가 무슨 소용인가' 고뇌케한 미얀마의 민주화 투쟁 과정이 학생들에게 전파된다. (자료사진=교육청 제공/굿모닝충청=유희성 기자)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을 부활절 내내 '종교가 무슨 소용인가' 고뇌케한 미얀마의 민주화 투쟁 과정이 학생들에게 전파된다. (자료사진=교육청 제공/굿모닝충청=유희성 기자)

[굿모닝충청 유희성 기자]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을 부활절 내내 '종교가 무슨 소용인가' 고뇌케한 미얀마의 민주화 투쟁 과정이 학생들에게 전파된다.

6일 교육청에 따르면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을 주제로 도내 전체 초‧중‧고교 대상 민주시민교육을 추진한다.

교육청은 학교 급별로 각 2차시 분량의 ‘미얀마의 민주화운동’ 수업자료를 개발해 배포한다.

자료에는 미얀마의 현재 상황과 민주화운동의 역사, 연대와 협력 방법 등을 담는다.

4.19 혁명 기념일 주간에 맞춰 우리나라와 미얀마의 민주화 과정을 비교하고 토론할 수 있는 내용도 싣는다.

김 교육감은 “우리나라 현대사는 민주주의를 위한 시민의 가열찬 투쟁과 희생의 역사”라며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배우고 함께 연대하는 것은 4.19 혁명, 5.18 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과 촛불혁명을 온전히 기억하고 계승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미얀마 민주화운동’ 교육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세계 시민으로서 민주주의의 가치와 소중함을 이해하고, 협력의 시민의식을 함양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날 김 교육감은 "부활절(지난 4일) 내내 미얀마 사태를 방관하는 강대국들의 행태와 코로나 백신 수출을 막는 국수주의에 대해 고뇌했다"면서 "(학생들에게)이런 것들을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러면서 김 교육감은 "강대국들이 정말 평화를 사랑하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며 "이러면서 우리가 종교를 얘기하는 것이 무슨 소용인가 느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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