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찾아본 더불어민주당 참패 원인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찾아본 더불어민주당 참패 원인은?
  • 최고나 기자
  • 승인 2021.04.08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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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뉴스 화면 캡쳐
사진=YTN뉴스 화면 캡쳐

[굿모닝충청 최고나 기자] 4.7 재보궐선거가 야당의 압승으로 끝이 났다. 1년 만에 싸늘히 돌아선 민심에 민주당 내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8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참패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기로 결정했다.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 또한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저의 책임이 크다며 책임을 통감하는 목소리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이번 패배의 원인을 분석하며 각자의 해석을 내놓고 있다. 클라앙, 딴지일보 등 여권 성향의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7일 밤부터 패배의 원인을 분석하는 글이 줄지어 올라오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이 남긴 댓글에서 원인을 찾았다.

이 의원은 8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댓글을 통해 검찰개혁, 언론개혁, 사법개혁은 180석의 힘이 아니고선 다시는 기회가 없다면서 중도층 눈치본다는 명복과 그 정도 해도 된다는 오만함으로 개혁을 게을리한 민주당 지도부의 잘못과 실수도 크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이러한 분석에 크게 공감하며 정확한 분석이다”, “180석을 가지고도 국민 눈치를 보고 있으니 너무나 답답하다”, “집토끼가 도망간 이유가 여기에 있다등의 의견을 내비쳤다.

, 더불어민주당이 보다 강경한 개혁을 추진하지 않아 개혁을 바라는 국민들이 다소 실망하고 돌아선 것이 크다는 의견이다.

이러한 맥락과 맞닿아 언론 개혁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동시에 높아지고 있다. 이번 선거기간 동안 언론과 포털이 야권에 불리한 기사는 보도하지 않고, 여권에 불리한 기사에만 초점을 맞췄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KBS 내곡동 측량현장 보도와 관련해선 국민들의 관심사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언론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지적이다.

네티즌들은 이러한 의견에 대해서도 언론개혁, 사법개혁, 검찰개혁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 “여당이 개혁의 고삐를 더 세게 잡아야 한다”,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기 위한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등의 의견을 보이고 있다.

반면 20대 남성들의 지지가 크게 돌아선 것과 관련해 ‘20대 남성 홀대론또한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이야기다. 지난 4년 간 지속된 젠더 이슈와 부동산 등 불공정 이슈의 가장 큰 피해자가 바로 이들이라는 것.

네티즌들은 “20대 남성들을 제대로 보듬어줘야 한다”, “20대 많은 남성들이 감정이 상한 채로 이탈했다. 이들을 챙겨할 때가 된 것 같다 등 여러 의견이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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