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백인환 기자] 지난 1월에 퇴임한 6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 원장의 공석이 모두 채워졌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상장 임혜숙, 이하 NST)는 지난 달 항우연과 KISTI 원장 선임에 이어, 공석중인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 한국한의학연구원(이하 한의학연),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 등 4개 출연연의 신임 원장을 8일 임시이사회를 거쳐 선임했다고 밝혔다.

NST이사회에서 선임된 4개 기관의 원장은 천문연 원장으로 박영득 책임연구원, 한의학연 원장으로 이진용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 건기연 원장으로 김병석 선임연구위원, 철도연 원장으로 한석윤 수석연구원이다.

3월에 이어 이번에 선임된 신임 원장은 한의학연을 제외하고 모두 내부 연구원이 선정되어 2개월 이상의 공백 기간을 신속하게 안정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올해부터 선임된 출연연 원장은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기출연기관법 시행령)’이 개정되어 차상위(우수) 기관 평가에도 연임이 가능해지면서 재임 기간이 최대 6년까지 가능하게 된다.

박영득 천문연 원장은 경북대 과학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천문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천문연에서는 선임연구본부장, 선임연구부장, 우주과학연구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진용 한의학연 원장은 경희대 한의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한의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를 시작으로 한방병원 기획진료 부원장, 기획조정부실장을 거쳐 한방병원 병원장으로 일했다.

김병석 건설연 원장은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토목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건설연에서는 선임연구본부장, 기반시설연구본부장, SOC 성능연구소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쳤다.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부산대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기계공학 석사, 성균관대에서 산업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철도연에서는 선임연구부장(부원장)과 도시철도표준화 연구단장, 도시철도기술개발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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