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조국 때문에 졌다?...4.7선거 총책임자의 '무능' 감추기 목적”
김용민 "조국 때문에 졌다?...4.7선거 총책임자의 '무능' 감추기 목적”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1.04.13 09:2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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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용민 PD는 13일 “조국 들먹이지 말고, 검찰개혁 탓하지 말라”며 “결국 이번 선거 최고 또 최대 책임자의 허물을 감추기 위해 조국을 소환한 것으로 본다”고 눈 흘겼다. 사진=더불어민주당/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방송인 김용민 PD는 13일 “조국 들먹이지 말고, 검찰개혁 탓하지 말라”며 “결국 이번 선거 최고 또 최대 책임자의 허물을 감추기 위해 조국을 소환한 것으로 본다”고 눈 흘겼다. 사진=더불어민주당/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조국 때문에 졌다?

4.7 재보궐선거가 끝나기 무섭게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5명은 최근 이 같은 뉘앙스의 ‘자아비판’을 늘어놓았다. 하지만 과연 이런 패인분석이 제대로 된 것인지를 두고는 당 안팎에서 비판이 휘몰아쳤다. 명백한 ‘오분석’이라는 이유에서다.

방송인 김용민 PD는 13일 “이번 4.7 선거국면에서 언제 조국 전 장관 사건이 쟁점이나 된 적이 있었느냐”고 묻고는 “아니, 그게 문제라면 그 사건과 가장 근접했던 1년전 총선에서 민주당이 대패해야 옳지 않은가?”라고 논리적 오류를 꼬집었다. 그러면서 “조국 들먹이지 말고, 검찰개혁 탓하지 말라”고 들입다 호통쳤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작년 총선 이후로 연말까지 서울시장 선거 전망만은 긍정적이었다”며 “요컨대, 조국은 이번 선거와 아무 상관이 없는데도 조국을 소환한다. 왜 이럴까?”라고 물었다.

이어 “선거에서 크게 지면 민주당은 반드시 책임을 덮어씌울 누군가를 찾는다”며 “결국 이번 선거 최고 또 최대 책임자의 허물을 감추기 위해 조국을 소환한 것으로 나는 본다”고 눈 흘겼다.

특히 “총책임자의 무능을 감출 목적으로, 그래서 나는 이낙엽을 두둔하는 이들이 까만봉지에 싸서 길거리 휴지통에 버리려 한 '선거 총 책임자 이낙엽' 명함을 돌려준 것으로 본다”이라며 “선별지급이라는 역대급 똥볼로 선거 망하게 한 책임을 일깨워줄 목적이 아니냐”고 도끼눈으로 째려보았다.

그는 “'헛소리 오형제'의 배후가 있다면 누구인지 궁금하다”며 “자신들의 기자회견이 검찰개혁 망하게 할 목적에 불타는 언론에 이용당할 것을 예상했을 그들이라 보지는 않는다만, 이들이 일말의 정무감각이 있어 순수한 결기를 표현하려 했다면 그 사과성명, 선거 전에 냈을 것”이라고 의심했다.

또 “이철희 정무수석 내정에 분개한다”며 “'정계은퇴' 후 방송 진행자 자리를 꿰차, 기회만 되면 조국-추미애에 대해 조롱하던 그가 그들을 임명한 대통령 정무참모가 됐다?”고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그의 정무수석 내정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즉각 '철회'를 촉구한 것이다.

선거 이후 서초동, 여의도에 모인 시민들을 당에서 등돌리게 하고, 당내 정치역학만으로 다음 당 대표를, 또 대선후보를 뽑겠다는 어떤 세력의 큰 그림 아래 있다고 본다. 내 소설이 지나친가?

그리고는 “그런 의미에서 소설 하나 더 추가한다”며 “정세균-전해철-이철희 고대동문들을 주목한다, 아니 감시한다"고 갈퀴눈으로 째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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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혀 2021-04-14 08:06:04
이철희가 왠말이냐... 잠이 안온다!!! 아 뚜껑열려~

눈눈 2021-04-13 15:47:02
도끼눈, 갈퀴눈...
가재미눈이 빠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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