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4월 16일은 세월호 참사 7주기다.
천안시에서도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
천안416 시민연대가 12일부터 15일까지 게릴라가드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4일동안 16개 동네에서 304송이의 노란 꽃을 나눈다.
미리 신청을 받은 16팀이 시내 곳곳 각자의 공간에서 꽃을 심고 SNS에 인증한다.
신부동 터미널 건너편과 불당동 가문비나무아래 책방에서는 기억공간 행사도 연다.
리본과 뺏지, 스티커를 나눠준다.
13일 오후 7시에는 세월호를 소재로한 독립영화 ‘당신의 4월’ 영화 상영도 한다.
두정동 ‘공간사이’에서 코로나 19로 인해 미리 신청받은 시민 30명이 시청한다.
꽃 나누기 행사에 참여한 좋은도시연구소 회원 정모씨는 “이제 하늘의 별이 된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기억하고, 두 번 다시 이런 일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약속이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올해 7주기를 맞아 꽃을 심으며 다시 한번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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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책방 이름은 가뭄비가 아니고 가문비나무아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