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홍성군이 추진하는 ‘홍주읍성 북문 동측 성벽 정비공사’ 사업에 청신호가 커졌다.
군은 이 공사에 대한 실시설계안이 최근 문화재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3월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5회에 걸쳐 문화재 위원의 현장자문을 받았다. 그 결과 신청 한 달 만에 문화재청 승인을 받는 데 성공했다.
규모는 북문 동측 성벽 석성체성 104.7m, 토성체성 42m로, 주변 배수로와 근대 유구 정비공사로 추진될 예정이다.
서계원 문화관광과장은 “이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군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겠다”며 “홍성이 역사·문화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문은 홍주읍성 4개 성문 중 하나로, 조선 초기 축성 당시부터 출입문 역할을 해왔다. 앞서 군은 지난해 3월 북문 복원공사를 발굴 4년 만에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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