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스마트시티 국제표준’ 주도권잡기 본격 행보
세종, ‘스마트시티 국제표준’ 주도권잡기 본격 행보
  • 신상두 기자
  • 승인 2021.04.15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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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29일 스마트시티 (온라인)국제포럼 개최

세계 최고 미래학자 美 제이슨 솅커

정재승 KAIST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

글로벌 전략·네트워크 구축 등 모색

이춘희 세종시장은15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스마트시티 국제포럼 개최(27일~29일)계획에 대해 설명했다.(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은15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스마트시티 국제포럼 개최(27일~29일)계획에 대해 설명했다.(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인 세종이 ‘스마트시티 국제표준’을 주도하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5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스마트시티 국제포럼 개최(27일~29일)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 시장은 “세종시가 스마트규제혁신 지구로 지정돼 융·복합 신기술에 대한 다양한 실증사업을 추진중이고, 세계 최초로 스마트시티 ‘선도도시’ 국제인증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 스마트시티의 위상을 구축해왔다”며 그간의 추진 성과를 소개한 뒤 “세종형 스마트시티 모델을 세계에 알리고 국내·외 우수사례와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국제포럼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AI와 빅데이터, 자율주행 등 최신 기술뿐만 아니라, 시민과 함께 만드는 스마트시티 운영 모델 등 30여개의 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첫날(27일)에는 눈길을 끄는 기조강연이 예정돼 있다. 해외 기조연사로 블룸버그 선정 세계 최고 미래학자인 제이슨 솅커가 ‘코로나 이후 도시의 미래와 세종시의 대응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제이슨 솅커는 프레스티지 이코노믹스와 퓨처리스트 인스티튜트 회장으로 세계 최고 미래학자이자 금융예측가로 손꼽히는 인물.

‘The Promise of Blockchain’, ‘The Fog of Data’ 등 11권의 베스트 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국내 기조연사로는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총괄계획가인 정재승 KAIST 교수가 국가시범도시 구상과 융·복합 플랫폼 도시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포럼은 ‘한국판 뉴딜’의 핵심사업인 스마트시티 추진과 관련해 국내·외 우수사례·비전 공유 등을 다룰 것으로 보인다.

우선, 행정수도 특성을 살려 중앙부처와 국책연구기관이 함께 스마트시티가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게 된다.

또, 현대차·LG CNS·네이버클라우드 센터 등 국내 유수의 기업과 세종에서 최신 기술을 실증하고 있는 스타트업도 세션에 참여해 창의적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더불어, 포럼 연계행사로 스마트시티 혁신창업 사례(세종 스마트시티 창업콘서트-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주관)와 자율주행 실증 규제자유특구 추진 성과(스마트 모빌리티 세미나-세종TP주관)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전세계 국가와 도시, 스마트시티 분야의 논의를 선도하는 국제단체도 참여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참여 국가로는 ▲영국·중국·뉴질랜드·인도네시아, 도시로는 ▲중국 구이저우성·호주 브리즈번·터키 앙카라·캄보디아 바탐방주, ▲단체는 WeGO(세계스마트시티기구, 210개 도시·기업·기관 가입), UTA(국제스마트시티연합, 26개 도시·대학·연구소 가입)등이다.

이어 마지막날(29일)에는 세종 스마트시티의 글로벌 진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국가기술표준원·영국표준협회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세종시는 포럼이 끝난 뒤 홈페이지를 강연 영상과 콘텐츠 등 각종 자료를 관리하는 ‘스마트시티 아카이브’로 전환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포럼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래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따라서, 일반 시민들도 유튜브와 포럼 홈페이지(http://smartcity.sjtp.or.kr)를 통해 내용을 접할수 있다. 유튜브 또는 포털에서 ‘스마트시티 국제포럼’을 검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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