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 “김종민, 유럽이라면 정치판 당장 떠나야 한다”
최동석 “김종민, 유럽이라면 정치판 당장 떠나야 한다”
- "역사는 공적 역할 제대로 못한 (역사의) 죄인에게 기회 다시 주지 않는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1.04.16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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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석 인사조직연구소장은 16일 검찰개혁 논의 재개입장을 밝힌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을 겨냥, “검찰개혁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다 놓치고 나서, 이제와서 뭔 소리를 하는 것이냐”고 들입다 후려갈겼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최동석 인사조직연구소장은 16일 검찰개혁 논의 재개입장을 밝힌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을 겨냥, “검찰개혁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다 놓치고 나서, 이제와서 뭔 소리를 하는 것이냐”고 들입다 후려갈겼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언론들이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로 상징되는 2차 검찰개혁에 대해 ‘끝났다, 속도조절한다’ 얘기하는데, 일단 공론이 시작돼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1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보궐선거 때문에 중단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며 검찰개혁 논의 재개입장을 밝혔다.

이전 당지도부에서 최고위원을 맡았던 그는 당 검찰개혁특위 멤버이자 국회 법사위 위원이다. 하지만 김 의원은 검찰개혁 추진을 뜨뜨미지근하게 하는 등 민심의 강한 요구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겉으로는 아닌 척 하면서도 마지못해 질질 끌려다니는 듯한 모호한 태도를 보였다는 이유로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는 터다.

최동석 인사조직연구소장은 16일 “검찰개혁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다 놓치고 나서, 이제와서 뭔 소리를 하는 것이냐”고 들입다 후려갈겼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공수처 설치도 미적거리다가 막다른 골목에 몰려서 어쩔 수 없이 처리하고, 그나마 어정쩡하게 해서 아직까지도 공수처는 작동하지 않고 있다”며 “공수처장 김진욱도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와 용기가 있어 보이지 않는다. 검찰에 휘둘릴 태세가 준비된 사람처럼 보인다”고 꼬집었다.

특히 “이것이 김종민 한 사람의 책임이라고 할 수는 없겠으나, 민주당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서 개혁실패에 막중한 책임이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며 “목소리 크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나무랐다.

그리고는 “역사는 자신의 공적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역사의) 죄인에게 다시 기회를 주지 않는다”며 “유럽의 정치판에서는 정치인에게 단 한 번의 기회가 왔을 때 제대로 일하지 못한 사람에게 다시 기회를 주지 않는다. 정치판을 떠나야 한다”고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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