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7주기…홍성여고 학생들 6년 째 추모행사
세월호 7주기…홍성여고 학생들 6년 째 추모행사
학생회 주관 추모행사 열어...김가은 학생회장 "영원히 잊지 않을 것"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1.04.16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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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6일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충남 홍성여자고등학교(교장 심상용)에서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를 연 것. (사진=홍성교육지원청 제공/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4월 16일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충남 홍성여자고등학교(교장 심상용)에서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를 연 것. (사진=홍성교육지원청 제공/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4월 16일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충남 홍성여자고등학교(교장 심상용, 이하 홍성여고)에서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

홍성여고 학생들은 이날 점심시간 급식실 앞에 자신이 직접 만든 추모 리본을 걸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9일까지 학급별로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리는 사진을 찍은 뒤 학생회 누리 소통망(SNS)에 게시했다.

또한 학급별 스크랩 형태로 타임라인을 제작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기도 했다. 세월호 추모 문예 창작대회도 열었다.

김가은 학생회장은 “매년 4월 16일이 되면 가슴이 먹먹하다”며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진=홍성교육지원청 제공/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사진=홍성교육지원청 제공/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심상용 교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추모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하는 모습이 대견하다”며 “다시는 우리 사회에서 비극적인 사고가 나지 않도록 교직원도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여고는 2016년부터 매년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세월호 추모 행사를 갖고 있다.

2017년에는 학생 530여 명이 운동장에 모여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만드는 장면과 가수 임형주 씨의 추모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함께 부르는 모습의 동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2019년에는 세월호 유가족을 초청해 꽃다발과 추모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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