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충남 분과위원 청년들이 한반도 평화종전선언을 위한 청년들 릴레이 걷기 ‘한라에서 백두까지 걸어서 945km’ 라는 이름으로 충남 종주에 나섰다.
충남 15개 시군을 걷는 종주 행사는 17일 천안 독립기념관 통일염원의 동산에서 첫걸음을 시작했다.
릴레이를 시작한 이날 행사에는 배기찬 민주평통자문회의 사무처장, 김홍근 충남부회장, 한동훈 충남 청년분과위원장, 염주노 천안시협의회 청년분과위원장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릴레이 걷기 행사는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지역 청년들의 정보공유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기획했다.
청년위원과 회원, 대학생 등 300여 명이 참여해 4월 17일부터 6월 5일까지 945km를 걷는다.
천안 독립기념관을 시작으로, 아산 이순신 백의종군길, 예산 윤봉길의사 기념관, 당진 삽교천 평화통일 염원탑까지 4월에 걸을 계획이다.
5월에는 서산 해미순교성지를 시작으로 태안군, 보령시, 서천군, 부여군, 논산시, 계룡시 공주시, 청양 칠갑산 위령탑까지 순으로 진행한다.
6월 5일, 마지막 종착지인 홍성군 충남보훈공원에서 종주를 마칠 예정이다.
배기찬 사무처장은 "천안은 통일과 관련된 중용한 도시다. 독립을 위해 만세운동이 벌어졌던 곳이다. 이 자리는 통일염원의 동산이다. 이곳에서 시작하는 첫걸음이 평화를 만들고 통일을 만드는 시작점이 되어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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