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아이들 성교육 영상서 “남성은 잠재적 가해자” 논란
여가부, 아이들 성교육 영상서 “남성은 잠재적 가해자” 논란
누리꾼 "여가부 주장 '모든 유태인이 범죄자'라는 히틀러 논리와 다르지 않아"
  • 박종혁 기자
  • 승인 2021.04.18 13:3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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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산하 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올린 '성인지'강의에 거센 논란이 있다. 사진=양성평등교육진흥원 유튜브 갈무리/굿모닝충청=박종혁 기자
여성가족부 산하 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올린 '성인지'강의에 거센 논란이 있다. 사진=양성평등교육진흥원 유튜브 갈무리/굿모닝충청=박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성인지’ 강의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강의는 진흥원이 지난해 2월 유튜브 계정 ‘젠더온’에 올린 것으로, 해당 강의가 일부 학교에서 교육 자료로 쓰이고 있다는 말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퍼지며 큰 논란이 되고 있다.

나윤경 진흥원장이 진행한 이 영상의 제목은 ‘잠재적 가해자와 시민적 의무’다.

나 원장은 영상에서 “여성들은 생존 확률을 높이기 위해 의심하고 경계할 수 밖에 없다”며 “남성들은 의심한다고 화를 내기 보단 자신은 나쁜 남성들과는 다른 사람임을 증명하는 노력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시민적 의무라고 정의한다” 라고 말했다.

이 강의가 중학교 양성평등 교육용 영상으로 쓰인다는 소문이 인터넷 커뮤니티로 퍼지자 누리꾼들이 분노했다.

유튜브 댓글에서 누리꾼 상*** 씨는 “모든 유태인은 범죄자이며, 자신이 범죄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하라는 아돌프 히틀러의 논리와 다르지 않다”며 “내 세금이 이런 곳에 쓰이고 있었다니 어이가 없다”라고 분노했다.

다른 누리꾼 li*** 씨는 댓글에서 “진짜 범죄자도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법원이 그것을 증명하는데 아무 죄도 저지르지 않은 상태에서 잠재적 가해자가 아님을 자신이 증명해야된다니 믿기지가 않는다”며 “내가 수학자도 아니고 뭘 그렇게 증명하고 다녀야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비판했다.

딴지일보의 피***씨는 “남자를 잠재적 성범죄자로 규정하는 교육을 양성평등교육이라고 가르치고 있다니 믿기 어렵다”며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반발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지난 15일 양성평등원장의 해임을 청원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갈무리/사진=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지난 15일 양성평등원장의 해임을 청원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갈무리/사진=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이에 지난 15일 양성평등원장의 해임을 청원하는 글이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오기도 했다.

청원자는 글에서 “아무런 죄를 짓지 않고 살아가는 평범한 남성이 왜 범죄자 취급받아야 하며 또 남자라서 ‘해명‘이라는 시민의 의무까지 져야 하냐”며 “남성 혐오적인 시각을 가진 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은 국가기관의 장으로서 부적절하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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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2021-04-18 20:33:29
남성혐오를 제발 멈춰주세요...그저 국가와 가족과 여성을 지키기 위해 군대를 갔다왔더니 왜 제가 잠재적 가해자라고 하시는 겁니까? 이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남성에 대한 혐오가 사회에 가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