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사태’는 최성해의 ‘정략적 거짓말’이 불씨…국민의힘 공천설(?)
‘조국사태’는 최성해의 ‘정략적 거짓말’이 불씨…국민의힘 공천설(?)
- 표창장 수사 시작 전 '최성해-윤석열 검찰' 간 유착 정황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1.04.19 23:01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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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MBC는 19일
〈대구 MBC는 19일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이 2020년 4.15 총선을 앞둔 2019년 12월 미래한국당(미래통합당 위성정당) 비례대표 당선권으로 공천까지 제안 받았다”고 단독 보도했다. 사진=대구 MBC/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조국사태’를 문재인 정권의 초대형 게이트처럼 키우고 증폭시키는데 결정적인 불쏘시개 역할을 했던 이는 동양대 최성해 전 총장이다.

그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표창장이 위조된 것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펼치면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검찰수사를 본격화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주장이 모종의 정략적 노림수를 갖고 사전 기획된 사악한 음모론에서 비롯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19일 제기됐다.

이를테면, 그가 동양대 표창장과 관련해 검찰에 협조한 대가로 국민의힘 비례대표 공천을 제안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다. 

대구 MBC는 이날 "검찰 수사가 개시되기 한참 전부터 최 전 총장이 표창장을 이용해 국회의원 비례대표 공천을 제안 받는 등 수상한 행보를 보였다"고 단독 보도했다. 표창장 수사 시작 전 '최성해-윤석열 검찰' 간 유착 정황이 의심되는 대목이다.

MBC는 "최 전 총장은 검찰 수사 전인 2019년 8월 20일부터 표창장 관련 내용을 철저히 준비했다가 터트렸다"고 보도했다. 치밀하게 사전 기획한 허위진술이었다는 이야기다.

최 전 총장의 최측근인 J씨는 "총장님이 준비없이 경솔하게 확 터뜨린 게 아니고 이미 8월 20일부터 준비하고 있었다"며 "학교는 어떻게 갈 것인가? 갈림길에서 조국 편을 잘못 들었다가 자한당(국민의힘 전신)이 정권 잡으면 가만히 놔두겠느냐. 학교 문 닫아야 된다"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의 보복이 두려워 조국 편을 들 수 없었다"라는 식의 논리로, 피해자 코스프레룰 통해 자신의 허위진술을 두둔한 것으로 보인다. 

MBC 보도를 간추리면, 최 전 총장은 "재벌기업에서 기부를 받기 위해 조국과 세게 붙었다"고 직접 말했고, 정경심 교수 문제와 관련해 야당 관계자와 논의했으며, "2020년 4.15 총선을 앞둔 2019년 12월 미래한국당(미래통합당 위성정당) 비례대표 당선권으로 공천까지 제안 받았다”는 내용이다.

요컨대, 그동안 표창장은 위조된 것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펼쳐온 최 전 총장의 진술이 모종의 의도에서 비롯된 게 다분한 데다, 표창장의 존재 사실을 인지한 시점 또한 검찰 수사보다 한참 전으로 거슬러올라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결국 조 전 장관과 일가족을 상대로 한 멸문지화적 검찰 수사는 최 전 총장의 허위진술만을 지나치게 의존, 윤 전 총장이 70여곳의 압수수색으로 호들갑 떨며 사건을 게이트급으로 부풀리는 가운데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전신)이 가세하는 최성해-윤석열-국민의힘의 합작품이 아니냐는 합리적인 의심을 지울 수 없게 됐다.

한편 ‘조국사태’는 2019년 8월 9일 조국 전 교수가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되면서부터 시작됐고, 이후 법무부 장관에 임명된 지 35일만인 2019년 10월 14일 장관직을 사퇴할 때까지 온나라를 이 잡듯 들쑤셨던 희대의 사건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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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8 12:25:32
최성해 위증 증거인멸 당장 구속수사해야!!!

나다 2021-04-20 23:28:36
최성해는 표창장 위조관련 보도가 나온 9월 초에 처음 알았다고 했으나 알고보니 보도 및 수사 이전부터 알고있었던거고 비례후보 시기까지 함께 본다면 대가성을 바라고 진행된 기획사건들이네

wtf 2021-04-20 17:03:03
이야 벌레님들 여기가지 와서 작업질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윤상 2021-04-20 16:35:36
검찰개혁을 원치 않던 윤석열과 국민힘당의 정치모략이다. 정치검찰은 증거조작까지 서슴치 않았다. 최성해만 로 꼬리자르기 하지 마라.

한동우 2021-04-20 12:32:20
네이버 다음 쓰렉이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