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대전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21일 시청 북문 앞에서 장애인 정책 개선을 요구하며 시위에 나섰다.
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주요 요구사항은 ▲코로나19 관련 장애인 대책 마련 ▲시설 등에서 장애인 학대 없는 대전 ▲장애인 주거지원서비스 개선 ▲장애인 이동권 보장 ▲평생교육 등 장애인 교육 강화 ▲장애인 활동지원 시간 연장 등이다.
연대 관계자는 “도로의 턱은 비장애인에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장애인에게는 높은 산처럼 느껴진다”며 “멀쩡한 보도블록만 뒤엎을 것이 아니라 문제가 심한 도로부터 개선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전시의 장애인 정책은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나아진 것이 없다”며 “허태정 시장과 시가 장애인 인권 정책 개선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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