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청대망론, 지역 이기주의 차원 아냐"
양승조 "충청대망론, 지역 이기주의 차원 아냐"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인터뷰…"윤석열 충청대망론 언어도단"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1.04.26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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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는 26일 충청대망론과 관련 “단순한 지역 이기주의 차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료사진/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26일 충청대망론과 관련 “단순한 지역 이기주의 차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료사진/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26일 충청대망론과 관련 “단순한 지역 이기주의 차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날 오전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충청대망론에 대한 질문에 “두 가지 측면에서 보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양 지사는 먼저 “560만 충청인께서는 대체로 ‘영남에서 대통령이 여러 번 배출됐고, 호남에서도 배출됐기 때문에 한 번은 충청권에서 대통령을 배출할 때가 되지 않았느냐’라는 소박한 감정이 있을 수 있다”며 “충청은 국가의 중심축이다. 그렇다면 ‘충청인이 한 번 대통령이 돼서 국민화합을 이끌어내고,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내라’는 차원에서 충청대망론이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윤 전 총장을 충청대망론의 주자라고 하는 것은 언어도단이자 어불성설”이라고 잘라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충청도에서 태어난 바도 없고, 여기서 가족이나 본인이 직접 생활하는 것도 아니지 않나? 다만 아버님께서 충청도에서 태어나셨다는 건데, 그런 식으로 해서 어떤 대망론의 한 주자를 생각한다면 어느 지역 할 것 없이 모두가 주자가 될 거라 생각한다”고도 했다.

양 지사는 특히 “윤 전 총장이 충청인에 이입을 해서 단 한 번이라도 고민하고 그런 주장을 할 수 있나?”라며 “충청도에서 태어나지도, 생활하지도, 이해를 대변할 수도 없는 윤 전 총장이 충청대망론의 주자가 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밖에 양 지사는 “저는 걸음마 할 때부터 어머니를 따라 절에 다녔던 불자”라며 “불교의 경우 화합과 통합을 중시한다. 불교계가 그런 역할을 잘 하시기 때문에 늘 커다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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