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대전에 있던 중소벤처기업부가 세종으로 떠나면서 대전에 들어설 예정이었던 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의 이전이 무산됐다.

에기평은 기상청, 2개 기관(원)과 함께 연내 대전 이전이 기대됐었다.

허 시장은 27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에기평 대전 이전이 무산됐다. 제3의 기관은 아직 공개할 수 없지만 기상청과 함께 이전 예정인 임업진흥원, 기상산업기술원보다 종사자가 더 많은 기관”이라고 밝혔다.

이어 “논의가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지만 구체적으로 결정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빠른 시일 내에 기관명까지 확정 발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전시에 따르면 국무조정실에서는 대체 기관과 구체적인 조건을 조율 중인 상황이며 늦어도 5월 8일까지는 대체 기관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나올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이전에 대해 허 시장은 “기상청은 현재 정부대전청사로 이전이 확정돼 별도 시설 및 공간 확보 등 이전 준비중에 있다”며 “다만 환경부가 환경 친화 건물로 세우자는 입장에 건축비 문제 제기돼...이 부분은 기상청, 기재부와 논의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2개 기관 이전에 대해서는 “대전으로 이전 될 임업진흥원, 기상산업기술원은 현재 대상 부지를 찾고 있는중”이라며 “부지가 확정돼면 절차대로 순조롭게 진행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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