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도가 코로나19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택시 ‘080 안심콜 체크인’ 서비스를 도입한다.
27일 도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도내 개인·법인택시 6815대가 ‘080 안심콜 체크인’ 서비스를 시행한다.
080 안심콜 체크인 서비스는 방문자가 시설마다 부여된 안심콜 번호로 전화를 걸면 출입자 등록이 완료되는 서비스로, 이용요금은 수신자가 부담한다.
또한, 통화기록 형태로만 남아 종이명부처럼 개인정보 노출 우려가 없으며 허위작성 우려도 없다.
도는 앞으로 예산편성 여부에 따라, 승차한 택시 차량번호를 다른 사람에게 전송할 수 있는 범죄 예방 기능을 가진 문자 수신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청주의 한 택시기사가 코로나19 확정판정을 받았을 때, 현금이용자를 찾는데 애를 먹었었다. 안심콜 서비스가 시행되면 이러한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080 안심콜 체크인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을 예방하고, 코로나19가 조기에 종식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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