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기후환경연수원 청양으로… “1500억 효과”
충남기후환경연수원 청양으로… “1500억 효과”
건물, 부지, 시설물 무상제공 전략 주효
교통노선, 진입로 확장 등 전폭지원 약속도
민선 7기 이후 도 추진 기관 2건 모두 유치
  • 유희성 기자
  • 승인 2021.04.28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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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문을 여는 충남기후환경연수원 입지가 청양군으로 확정됐다. (청양군 제공: 브리핑을 진행 중인 김돈곤 군수/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2024년 문을 여는 충남기후환경연수원 입지가 청양군으로 확정됐다. (청양군 제공: 브리핑을 진행 중인 김돈곤 군수/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청양=유희성 기자] 2024년 문을 여는 충남기후환경연수원 입지가 청양군으로 확정됐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28일 군청 상황실에서 비대면 유튜브 생중계 브리핑을 열고 “1차 심사를 통과한 당진시와 청양군, 서천군 중 청양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기후환경연수원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군은 그동안 도 공모계획에 맞춰 입지 적합성, 건축 용이성, 장소성, 연계성, 정책 부합성 등의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군은 대상지로 선정된 대치면 작천리 칠갑산휴양랜드가 100% 군유지로 공공개발에 유리하고 자연재해나 유해환경의 위험이 전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부지와 건물, 시설물 무상제공이라는 파격적 제안을 내놨다.

칠갑산휴양랜드는 장소성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졌다. 충남 어디서든 1시간 안에 접근할 수 있고 생태·환경적 자원도 충분하다.

여기에 군은 2050 탄소중립 선언에 따른 5년 주기 환경보존계획 수립, 희귀 야생식물 보전 추진, 그린뉴딜, 생태계 서비스사업 등을 제시했다.

또 방문객에 대한 청양사랑상품권 지급, 연수원 지원전담팀 구성, 추가 교통노선 확충, 진입로 확·포장 등 행·재정적 전폭 지원도 약속했다.

김 군수는 “이번 연수원 유치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민선 7기 이후 도가 추진한 기관 건립 2건을 모두 유치했다"고 자평했다.

28일 충남기후환경연수원 입지로 확정된 된 청양군 대치면 작천리 칠갑산휴양랜드 전경. (사진: 청양군 제공/굿모닝충청 유희성 기자)
28일 충남기후환경연수원 입지로 확정된 된 청양군 대치면 작천리 칠갑산휴양랜드 전경. (사진: 청양군 제공/굿모닝충청 유희성 기자)

2년간의 치밀한 준비 끝에 지난 3월 기획재정부 적격심사를 통과한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280억 원)에 이어 이번에 198억 원이 투입되는 기후환경연수원까지 유치한 것.

김 군수는 “야생동물 서식지 파괴와 생물다양성 감소 등 자연보존 노력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환경과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일깨워 줄 시설을 유치했다”며 “자연과 함께 살아가야 할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도 밝혔다.

충남지역에 석탄화력발전소와 제련소가 많아 전국 광역단체 중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많고 도가 한국 최초의 탄소제로 지자체를 목표로 하기 때문이다.

군은 기후환경연수원 유치로 적자에 허덕이던 칠갑산휴양랜드 문제를 단숨에 해소하게 됐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매년 3억∼4억원가량 적자를 보던 곳이 연간 2만여 명 방문으로 총 1500억 원의 경제효과를 기대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나아가 군은 향후 수도권 관련 기관 유치에 탄력을 받을 수 있고 주변 관광·체험시설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 주변 시설을 활용한 패키지 프로그램 개발, 농촌체험마을 연계방안 마련, ‘청양 10경’을 활용한 생태환경 관광 루트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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