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의 대표 농·특산물 황토 총각무(알타리무)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총각무는 전분을 분해하는 효소가 풍부해 소화를 촉진시키고, 식물성 섬유소가 풍부해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사포닌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줄여 혈압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특히 서산 총각무는 철분과 칼슘, 마그네슘 등이 풍부한 황토에서 서해 갯바람을 맞고 자라 타 지역에 비해 단단하고 아삭하며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충각무는 2월 중순 파종하고 70일 만에 수확하는 것으로, 5월까지 작업이 이뤄진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소비가 감소하면서 가락동 도매시장에서 10kg 상자 당 7000원~1만10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예년보다 4000원 안팎 하락한 수치다. 봄철 소비가 회복되면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산에서는 총 158개 농가가 127ha에서 총각무를 생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좋은 가격에 품질이 뛰어난 서산 총각무를 만나볼 수 있다”며 많은 소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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