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지고 날아가고"…충남서 강풍 피해 30여 건
"쓰러지고 날아가고"…충남서 강풍 피해 30여 건
소방본부 장비 63대, 인력 185명 동원해 안전조치 완료...인명피해 없어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1.04.30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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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서 강풍으로 30여 건의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사진=충남소방본부 제공/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에서 강풍으로 30여 건의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사진=충남소방본부 제공/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에서 강풍으로 30여 건의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30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후 3시 현재까지 36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피해는 15개 시·군 가운데 논산시(10건)에 집중됐다.

전날 오후 10시 26분쯤 논산시 벌곡면 만곡리에서는 전기줄 위로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3대를 동원해 나무를 안전하게 제거했다.

비슷한 시간 보령시 죽정동에서는 드럼통이 바람에 날려 도로에 굴러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이를 건물 안으로 보관 조치시켰다.

오전 2시 23분쯤에는 논산시 취암동 한 빌딩건설현장에서 문이 흔들려 위험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비슷한 시간 논산시 내동에서는 건물 외벽이 도로로 넘어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이밖에도 공주시와 부여군, 청양군, 예산군 등에서 나무 쓰러짐, 펜스 넘어짐 등 신고가 접수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충남에서는 최대 순간 초속 20m를 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었으며 오전 2시쯤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가 2시간 만에 해제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비닐하우스나 약한 구조물 등 시설물 파손과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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