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충남 태안군은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400만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여성·청년 특화 지원 사업 부문’에 선정됐으며, 경력단절 여성과 청년을 대상으로 직업훈련 및 취·창업 등 지역 특성에 적합한 사업을 발굴·제안하면 고용노동부가 심사를 거쳐 지원하게 된다.
군은 2018년부터 약 7만㎡의 농경지에 드론을 활용한 항공방제를 추진해 왔으나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인력이 부족해 외부인을 투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군은 관내 만 19세~39세 청년 40명을 대상으로 드론 자격증 취득과정을 운영, 전문 인력 배치와 청년 일자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방침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사업 증가와 웹디자인 분야 구인 증가 추세를 감안해 경력단절 여성 15명을 대상으로 웹디자이너 양성과정을 운영, 취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취업에 취약한 청년과 경력단절 여성이 자격증 취득을 통해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