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개발에 따른 대전둔곡초·중 통합학교(가칭) 신설사업이 교육부 정기 1차 중앙투자심사 결과 조건부 결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교육청은 지난 28일 진행된 중앙투자심사에서 ▲국가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 및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 목표 달성 기여 ▲거점지구 증가 학생들에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제공 등 통합학교 설립 필요성을 설명했다.
심사를 통해 교육청은 ‘통합학교 운영계획 수립 보고 후 추진’이라는 의견과 함께 ‘조건 이행 후 추진 결정’이라는 결과를 받았다.
앞서 교육청은 지난해 4월 국제과학벨트 거점지구에 병설유치원을 포함한 둔곡초등학교(가칭) 신설사업으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했으나 당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재검토’ 사업으로 결정, 거점지구의 인구이탈 방지와 적정규모 학교 유지를 위해 설립계획을 초·중 통합학교 신설로 변경한 바 있다.
대전교육청 조승식 행정과장은 사업의 추진조건 이행을 위해 “대전둔곡초·중 통합학교 운영계획을 내실 있게 마련해 향후 예정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보고 및 승인을 받아 학교설립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며 “대전 최초 통합학교 형태로 신설되는 둔곡초·중 통합학교가 계획대로 2024년 3월에 차질없이 개교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고 국제과학벨트 사업의 성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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