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잘 날 없는’ 민주당…이원욱 ‘이재용 사면’ 주장 ‘헛소리’
‘바람 잘 날 없는’ 민주당…이원욱 ‘이재용 사면’ 주장 ‘헛소리’
- 송영길 신임 당대표의 ‘성군(聖君) 코스프레’
- 이원욱-양향자-전용기-이광재 등 '親 삼성' 목소리
- 이원욱=정세균 전 총리 핵심 측근 '유탄' 개연성 우려
- 이탄희 "반대합니다. 이유는 딱 하나. '법 앞에 평등'..."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1.05.04 12:2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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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송영길 신임 당대표의 ‘성군(聖君) 코스프레’에 이어, 이원욱 의원이 4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론을 제기하는 헛소리를 내뱉는 등 더불어민주당이 '지리멸렬(支離滅裂)' 양상을 보이고 있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전날 송영길 신임 당대표의 ‘성군(聖君) 코스프레’에 이어, 이원욱 의원이 4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론이라는 헛소리를 내뱉는 등 더불어민주당이 '지리멸렬(支離滅裂)' 양상을 보이고 있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4.7선거 폭망에도 불구, 더불어민주당은 여전히 '지리멸렬(支離滅裂: 흩어지고 찢기어 갈피를 잡을 수 없음)' 양상이다.

전날 송영길 신임 당대표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며 ‘성군(聖君) 코스프레’를 하더니, 이번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이 필요하다는 헛소리가 또 나왔다. 신록의 봄을 맞아 가라지와 같은 잡초가 싹을 틔우기 시작한 것일까?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은 4일 "이 부회장을 사면할 필요성이 강력히 존재하고 있다"며 "정부가 적극적인 고민을 해야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코로나 상황에서 불안정한 경제와 반도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들도 이 부회장의 사면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민심을 빙자해 사면 목소리를 냈다.

특히 “한국에서 반도체 투자를 할 수 있는 회사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정도"라며 "그런데 이 부회장이 제대로 된 의사 결정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애걸했다.

이에 이탄희 의원은 한 마디로 "반대합니다. 이유는 딱 하나. '법 앞에 평등'"이라며 "실제로 경제에 도움이 될지도 의문"이라고 논의확산에 쐐기를 박았다.

앞서 삼성전자 출신이자 민주당 반도체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양향자 의원은 최근 "국가대표로 뛰어야 할 기업 수장이 없다"는 이유를 내세워 이 부회장의 '조건부 사면 논의' 입장을 밝혔다.

또 지난해말 이광재 의원에 이어 지난달 전용기 의원은 미술품으로 상속세를 대납하는 낯 뜨겁고 속 보이는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박진영 전 상근부대변인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삼성과 관련한 정치권과 언론의 잘못된 논리를 3단 논법으로 비판했다.

삼성은 이건희 일가의 것이고, 그 덕에 국민이 먹고 산다. 그러니 이재용은 죄를 지어도 풀어줘야 한다?종자돈 댄 사람이 점빵 주인이고, 점빵 주인없으면 마을이 굶어죽는다’는 식인데, 새마을 시대의 점빵 수준 논리.”

연초 '이명박근혜 사면론'을 불쑥 꺼냈다가 대권 가능성과 4.7선거를 모두 송두리째 날려버린 이낙연 전 대표의 사례에도 불구, 설 익은 ‘사면론’을 꺼내고 있는 민주당의 현주소는 한마디로 망망대해 한 복판에서 좌표를 상실한 채 허우적거리는 난파선과 다름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한편 이 의원은 삼성전자가 있는 경기도 화성 동탄을 지역구로 하고 있고, 정세균 전 총리의 핵심 측근이라는 점에서 이 의원의 헛소리를 당 안팎에서는 유의미하게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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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2021-05-06 19:12:43
삼성을 대만 중국보다도 뒤떨어지게 만든
무능한 재벌 오너의 탈세질 도적질 범죄를
용서하고 풀어 주라니
이원욱 의원은 삼성이 심어 놓은 장학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