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중투에서 ‘캠퍼스고’설립 승인
인문‧자연‧예술 등 중점과정 통해
‘대학 캠퍼스’같은 교과 운영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
진로‧학업설계 최적화 기대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대학처럼 인문‧자연‧예술 등 다양한 교과를 운영하고, 학생들이 이를 선택해 들을 수 있도록 하는 ‘캠퍼스 고교’가 세종에 들어선다.
세종교육청(교육감 최교진)에 따르면, 지난 29일 교육부에서 열린 중앙투자심사에서 세종의 ‘캠퍼스 고교’ 설립사업 승인을 받았다.
최교진 교육감의 대표 공약사업인 ‘캠퍼스 고교’는 세종시 6-3생활권(면적 6만4천여㎡)에 2024년 3월 설립될 예정이다. 수용규모는 50학급에 1,200명선.
이 학교의 가장 큰 특징은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확대다. 인문‧자연‧예술의 중점과정을 통해 진로맞춤형 교과중점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세종교육청은 캠퍼스 고교가 설립되면 2025년 전면도입되는 고교학점제 추진과정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세종 관내 일반고 학생들에게는 학업설계에 최적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해 ‘맞춤식’ 진로진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세종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일반고교에서는 ▲교과특성화과정 ▲학교 간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지역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교육과정을 확장하는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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