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백신 우리나라 인구 대비 3.7배 확보”...상반기 1300만 명 접종
정부, “백신 우리나라 인구 대비 3.7배 확보”...상반기 1300만 명 접종
  • 최고나 기자
  • 승인 2021.05.04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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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건복지부 유튜브 영상화면 캡쳐
사진=보건복지부 유튜브 영상화면 캡쳐

[굿모닝충청 최고나 기자] 정부가 상반기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최대 1300만 명에게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계획보다 400만 명 늘어난 수치다.

3일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회의를 열어 코로나19 백신 5~6월 공급계획 및 국내 백신 개발 지원 방안을 보고하며 위와 같이 밝혔다.

정부는 6월 안으로 총 1832만 회분의 백신을 들여올 전망이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 대비의 3.7배에 해당한다.

권덕철 복지부 장관은 미국은 인구 대비 3.6배를 확보했고 일본은 2.5배 정도를 확보했다고 강조하며 우리나라의 백신 확보량이 절대 적지 않음을 분명히 했다.

1832만회분 가운데 412만회분은 이미 도입돼 현재까지 333여명이 접종을 받았다. 나머지 1420만회분은 5~6월에 거쳐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1420만회분 중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은 총 723만회 분이다. 화이자 백신은 500만 회분이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또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67만회분, 화이자 백신 297천회분이 공급된다.

정부는 비밀유지 협약을 근거로 구체적인 물량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달 중 상당 부분이 공급될 것이라고 했다.

또 이와는 별도로 정부는 각 제약사와 직접 계약한 노바백스, 모더나, 얀센 백신 총 271만회분을 도입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수급계획에 따라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자를 60세 이상으로 늘렸다. 이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자는 기존보다 400만 여 명이 늘어난 895만 명이 됐다.

계획대로 접종이 진행될 경우, 2분기 말까지 60세 이상 고위험군 접종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혈전 부작용 논란으로 접종 대상에서 빠졌던 30세 미만 성인의 경우, 내달부터 경찰, 소방, 군 장병을 시작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국산 백신 확보에도 정부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전망이다. 하반기 임상시험 3상 진입을 목표로 하는 제약사에 대해 '비교 임상 방식' 도입을 지원한다.

또 제약사 임상실험에 약 687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 예산 확보도 추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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