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도와 충북태양광사업협동조합이 도내 취약계층 22가구에 무료로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주기로 했다.
7일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019년 도와 충북태양광사업협동조합이 취약계층 태양광 설비 무료설치 지원사업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것이다.
협동조합은 2019년부터 2023까지 5년간 매년 도내 22개소(시군별 2개소)에 총 6억 16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도내 취약계층에게 주택의 지붕, 유휴부지 등에 주택용 태양광 설비를 무료로 설치하고, 설치 후 5년간 안전관리 및 무상 수리서비스를 지원한다.
도는 오는 14일까지 11개 시군 복지부서의 추천을 받아 저소득 취약계층 및 다자녀 가구, 한부모 가족 등 총 22가구의 대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무료설치 지원 혜택을 받는 세대는 친환경 태양광발전설비(3kw)로 전기를 생산해 매월 350kwh정도의 에너지 절감(매월 6만 원가량)은 물론 여름 및 겨울철 냉난방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김형년 에너지과장은 “이번 태양광 무료설치 지원으로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의 저소득 취약계층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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