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가정의 달 5월이 되면 늘 머릿속에 그려지는 꽃이 있다.
바로 카네이션이다.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꽃으로 5월이면 더 귀하신 몸이 된다.
어버이날과의 인연은 미국의 애나 자비스가 1908년 어머니 추도식에 흰 카네이션 오백 송이를 보낸 데서 시작됐다.
이후 1914년 윌슨 대통령에 의해 5월 둘째 일요일이 어머니날로 선포됐다.
우리나라는 1956년 어머니날로 제정됐다가 1973년 어버이날로 바뀌었다.
사랑과 감사를 주고받는 5월, 한 송이 카네이션이 많은 것을 일깨운다.
최근에는 수입에 의존하는 카네이션 대용으로 우리나라 패랭이꽃을 선물하기도 한다.
순수한 우리 꽃으로 모양과 색깔이 카네이션과 비슷하다.
패랭이꽃 영어 이름도 카네이션이다.
꽃말 또한 '진정한 사랑'과 '고귀한 보은'이라 안성맞춤이다.
꽃 수술도 하트 모양으로 감사의 마음이 담겨 있다.
꽃이 아무리 이뻐도 그보다 중요한 건 마음이다.
부모님을 자주 뵙지 못했다면 안부 전화라도 해드리면 어떨까?
“사랑합니다”라는 말 한마디가 부모님께 코로나 19도 그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는 큰 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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