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천안시 동남구 소재 한 인도음식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9일 천안시 등에 따르면 최초 확진자는 경기도 화성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20대 A씨(충남 3135번, 천안 1150번)다.
A씨는 7일 동남구보건소에서 자발적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역학조사 결과 A씨를 포함한 외국인 6명은 해당 음식점 내 숙소에서 숙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방역당국은 A씨를 제외한 5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날 오후 3시까지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지표 환자인 A씨의 경우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재난문자와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해당 식당 상호명을 공개하고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방문자를 찾고 있다.
천안서북구보건소 관계자는 <굿모닝충청>과 통화에서 “해당 식당 방문자는 감염병대응센터(521-5671~2, 2055~8)로 연락 후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난 3149명이다. 천안지역 확진자는 115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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