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광역철도의 국가계획 반영을 적극 지원한다고 밝혀 꺼져가던 ‘청주지하철’의 불길이 되살아났다는 평이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11일 도종환·이장섭·정정순·이장섭 의원과 함께 송영길 대표, 박완주 정책위 의장을 만나 청주도심통과 충청권 광역철도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송 대표는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도심 통과 필요성을 인식하며, 고위 당정회의 안건으로 상정하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22일 공청회시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 대해 “민주당은 노선안에 대한 지역의 의견과 사업의 타당성 등을 감안해 당차원의 추가검토를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송 대표는 지난달 22일 청주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4차 철도망 계획의 청주도심 통과 안이 누락돼 아쉽다. 6월에 결정되기 전 이시종 도지사와 한범덕 시장 등과 상의해 노력하겠다”며 “충청권 메가시티를 뒷받침하고 충북을 바이오헬스와 화장품산업 메카로 육성하는데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청주 성안길 주민 A씨는 “여당 대표의 약속이 반드시 지켜져 도민의 염원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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