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대전시립박물관이 5월 ‘방구석 박물관’으로 ‘광다회대(廣多繪帶)’를 발행한다.
‘다회(多繪)’란 실을 여러 가닥 엮어 만든 끈을 가리키는데 ‘광다회대’는 납작하고 넓게 짠 것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유물은 대전 목달동 송효상의 묘에서 홀철릭과 함께 출토된 것으로 섬세한 짜임과 술장식, 금편 장식이 돋보인다. 이는 15세기 후반으로 편년되어 지금까지 발견된 광다회대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광다회대는 조선시대 남자들이 겉옷인 포(袍)를 입고 그 위에 허리끈으로 착용했던 것이다.
송효상묘 출토 광다회대는
길이가 무려 203cm에 달한다. 풍성하게 장식된 긴 허리띠를 맨 선조들의 멋을 떠올릴 수 있다.
5월 활동은 ‘간단한 매듭공예로 팔찌를 만들기’다.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체험 자료를 받아볼 수 있고 교육신청 게시판에서 박물관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퀴즈이벤트도 있다.
대전선사박물관 온라인 집콕탐험대 5월의 주제는 ‘암각화 액자 만들기’다. 최근 국가 명승으로 지정된 울산 반구대 암각화를 직접 꾸며보는 체험 교육으로 5월 11일 오전 10시부터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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