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서산시장 "가로림만 해상교량 환영…대비할 것"
맹정호 서산시장 "가로림만 해상교량 환영…대비할 것"
13일 페이스북 통해 국도38호 노선 지정 관련 "태안으로 빼앗기는 것 아냐"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1.05.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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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호 서산시장은 13일 “가로림만 해상교량이 연결되면 서산은 어떻게 될까? 태안으로 모든 것이 빼앗길까?”라며 “아니다. 방문객 급증으로 태안도 크고, 서산도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사진: 서산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은 13일 “가로림만 해상교량이 연결되면 서산은 어떻게 될까? 태안으로 모든 것이 빼앗길까?”라며 “아니다. 방문객 급증으로 태안도 크고, 서산도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사진: 서산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은 13일 “가로림만 해상교량이 연결되면 서산은 어떻게 될까? 태안으로 모든 것이 빼앗길까?”라며 “아니다. 방문객 급증으로 태안도 크고, 서산도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맹 시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가로림만 국도38호 노선 지정이 국토교통부의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021~2030)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된 것과 관련 이같이 전망했다.

“서해대교 개통 이전에는 ‘당진과 서산이 수도권에 빨려 들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결과는 정반대로 큰 혜택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 대목에서 맹 시장은 “다만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지 않는다면…”이라며 말끝을 흐린 뒤 “대산주민들과 함께 준비하고 대비하겠다. 가로림만해양정원과 함께 새로운 기회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맹 시장은 “노선 지정을 위해 그동안 동분서주한 가세로 태안군수님과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힘을 모아주신 양승조 도지사님, 성일종 국회의원님께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맹 시장의 이같은 입장 표명은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로 인해 수도권 관광객들이 서산을 거치지 않고 태안으로 곧바로 이동할 수 있게 됨에 따른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차원으로 분석되고 있다.

동시에 연말로 예정된 국도77호선(보령 대천항~태안 영목항) 완전 개통과 함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등 충남 서해안 일대의 관광 인프라가 일대 변혁기를 맞고 있는 만큼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도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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