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대전시가 온통대전 출시 1주년을 맞아 온통대전의 시스템과 플랫폼 역할을 확충한다.
온통대전이 소상공인 매출증대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 이면에 특정지역 및 업종에 편중되는 일부 쏠림현상도 있었다.
온통대전몰 가입자의 참여율 저조, 온통대전 부가기능(온통대전몰, 온통대전 배달플랫폼)의 시민참여 콘텐츠 부족과 고객편익 기능 미흡 역시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에 대전시는 2년차 정책 업그레이드를 통해 온통대전 시스템의 ▲소비불균형 해소 ▲플랫폼 고도화 ▲시민참여 강화 ▲사용편의 증대 ▲소비균형을 강화시킬 방침이다.
우선 대전시는 온통대전이 보다 다양한 업종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전통시장 캐시백 확대와 가맹 제한을 강화 방안을 추진한다.
관내 29개 전통시장 4338개 점포에서 사용할 경우 추가 캐시백 3%를 지급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지원 취지에 맞지 않는 골프장, 대학교 수업료 등 일부 업종은 온통대전 가맹에서 제외된다.
온통대전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쇼핑도 확대 된다. 온통대전몰 콘텐츠 다양화 및 온라인생방송 상설 판매망도 구축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수동으로 충전하던 불편을 덜기 위해 충전금액 소진 시 일정액을 자동으로 충전하는 기능이 탑재되고 가입자 간 송금기능도 신설된다.
또, 소상공인 경영자금 100억 원을 별도 배정하고 보증 수수료율을 낮추는 특례지원도 시행한다.
온통대전의 ‘온정나눔’ 기부기능 확대, 사회적협동조합 품앗이마을 및 배달앱 연동 직승인 결제시스템도 확충된다.
대전시는 2021년 온통대전 1조 3000억 원을 발행할 예정이며 캐시백(발행액의 10~15%) 예산은 국비 포함 1300억 원을 확보했다.
온통대전은 2020년 5월 출시 후 2021년 4월 까지 대전시 56만 명이 가입했고 누적 발행액 1조 4300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대전시는 5월 14일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온통대전 출시 1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시민과 소통하며 개선된 정책을 홍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