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충북 청주시가 ‘제2의 정인이 사건’ 방지를 위해 아동학대 현장 대응시스템을 강화한다.
시는 12일 충북대학교병원, 청주성모병원, 아이웰어린이병원, 온유한 정신건강의학과의원 등 4곳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해 협약을 맺었다.
현장에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피해아동에 대한 신속하고 통합적인 의료지원을 위해서다.
협약에 따라 4개 의료기관은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검사, 신체·정신적 치료, 의료행위 시 학대 정황 의심 신고 등 피해아동 보호에 나선다.
앞서 충북대병원과 성모병원은 2016년부터 충북경찰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의료지원을 해오고 있다.
한범덕 시장은 “학대피해아동이 신속하고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전담의료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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