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국회의원 불통 감지…"소통 넓혀갈 필요"
충남도와 국회의원 불통 감지…"소통 넓혀갈 필요"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 기자간담회…서산민항 등 도정 우선순위 시각차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1.05.18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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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와 지역 국회의원 간 불통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도정의 우선순위에 대해 국회의원들 상당수가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 (18일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있는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충남도와 지역 국회의원 간 불통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도정의 우선순위에 대해 국회의원들 상당수가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 (18일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있는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와 지역 국회의원 간 불통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도정의 우선순위에 대해 국회의원들 상당수가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

실제로 한 의원은 최근 <굿모닝충청>과의 통화에서 “충남도가 추진 중인 주요 현안에 대해 공감이 가지 않는 사업들이 적지 않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또 다른 의원은 도의 핵심 현안인 서산공군비행장 민항(서산민항) 유치에 대해서도 “(그것 보다는) 인천국제공항 포화로 인한 수도권 공항을 유치하는 편이 낫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경기도가 삼성전자의 이른 바 K-반도체 벨트 조성에 집중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충남도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는 18일 오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역 국회의원과의 소통 강화 필요성을 인정했다.

이 부지사는 “저도 중앙부처에서 정책업무를 하면서 의원들, 시‧도 공직자들이 하나의 팀워크를 이루는 모습을 봐 왔다”며 “이런 부분에 대한 충남의 친화력이 약한 점은 없는지, 그런 점을 집중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지사는 또 “타 시‧도의 경우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단결력과 응집력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며 “혁신도시 통과 때도 여야 없이 통일된 힘을 보여주셨다. 서산민항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많이 알려야 한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 부지사는 대표이사 채용 절차가 진행 중인 충남문화재단과 관련 “처음 시작 이후 그 과정을 보고 받지 못했다. 공공기관장 인선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해야 한다”며 “독립적인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객관적인 지표 등을 가지고 인선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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