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 누워있던 취객 숨지게 한 50대 운전자 무죄
도로에 누워있던 취객 숨지게 한 50대 운전자 무죄
  • 박종혁 기자
  • 승인 2021.05.25 1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법원청사전경. 사진=본사DB/굿모닝충청=박종혁 기자
대전법원청사전경. 사진=본사DB/굿모닝충청=박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도로에 누워있던 취객을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한 50대 운전자 A씨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대전지법 형사7단독(재판장 송진호)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55)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1일 저녁 대전 대덕구 30km/h 속도제한 도로에서 46km/h로 운전하던 도중 어두운 옷을 입은 채 누워있던 취객 B(63)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차로 치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A씨가 제한속도로 주행했더라도 피해자를 3.7m 앞에서 발견하고 제동장치를 작동하는 것이 가능했을 뿐 사고 발생 가능성이 상당하다”며 “인적이 드문 어두운 도로에서 어두운 검은색 계열의 옷을 입고 있어 존재 예측이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선고 이유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