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를 대표하는 팔봉산 감자축제와 서산6쪽마늘축제가 비대면 행사로 전환된다.
26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 관계부서, 농협, 축제추진위원회 간 협의를 거친 끝에 이같이 결정한 것.
시는 우선 마늘과 감자, 양파 등 농산물 출하시기에 맞춰 승차판매 및 라이브커머스, 각종 홈쇼핑 등 비대면 판매에 나서기로 했다.
오는 6월 22일 상생상회 스마트스토어 채널을 통해 팔봉산 감자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고, 6~7월 중에는 중앙호수공원 주차장 부지에서 승차판매 특판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TV홈쇼핑과 우체국쇼핑몰 등을 통한 온라인 할인행사와 함께 서울, 대전, 성남, 고양 등 대도시 농협물류센터 7개소를 통한 농·특산물 특판전도 추진한다.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는 6월 중 서산6쪽마늘을 대량 공급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본아이에프(본죽)에 깐 마늘 80톤 납품을 확정했으며, 오리온을 비롯한 식품기업에도 감자와 양파 등 6300톤을 공급할 예정이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비대면 행사로 전환하게 됐다”며 “다양한 판로를 통해 우수 농·특산물을 알리고 판로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