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공공자전거 생긴다…335대 도입
내포신도시 공공자전거 생긴다…335대 도입
충남도, 홍성군·예산군과 'U-Bike 서비스' 구축 추진…내년 상반기부터 운영 목표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1.05.27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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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에 서울시 ‘따르릉’이나 대전시 ‘타슈’와 같은  공공자전거가 도입된다. (충남도청사에 마련된 자전거 거치대/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충남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에 서울시 ‘따르릉’이나 대전시 ‘타슈’와 같은  공공자전거가 도입된다. (충남도청사에 마련된 자전거 거치대/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에 서울시 ‘따르릉’이나 대전시 ‘타슈’와 같은  공공자전거가 도입된다. 

도는 공공자전거 ‘U-Bike(Ubiquitous-bike)’ 서비스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기술을 적용한 무인공용자전거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내포신도시 내 자전거도로 네트워크 조성에 따라 청정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고, 주민들에게는 근거리 이동 수단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스테이션 32개소 조성과 자전거 335대 도입 등이며, 6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해 2022년 1월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사업비는 5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는데 GPS 부착 등을 위해서는 그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미 지난해 5월 현재 내포신도시 내 자전거도로 70.1km가 조성된 상태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도는 6월 중 U-Bike 모델을 선정하고 9월까지 공공자전거 명칭을 공모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에 대한 운영은 현재 조성 중인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를 통해 홍성군과 예산군이 맡게 된다. 이곳에서는 방범과 CCTV 등 내포신도시 스마트시티 관련된 주요 프로그램들을 담당하게 된다.

U-Bike 사용요금의 유·무료 여부는 양 지자체가 결정하게 될 예정이다.

당초 인구 10만 명을 목표로 조성된 내포신도시는 4월 말 현재 2만8321명에 그치고 있다. (자료사진: 충남도 제공)
당초 인구 10만 명을 목표로 조성된 내포신도시는 4월 말 현재 2만8321명에 그치고 있다. (자료사진: 충남도 제공)

다만 내포신도시 조성 초기, 외부의 기부를 통해 확보한 자전거의 경우 사실상 방치되다시피 한 사례도 있어 U-Bike가 도입된다고 하더라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당초 인구 10만 명을 목표로 조성된 내포신도시는 4월 말 현재 2만8321명에 그치고 있다. 

도 혁신도시정책과 정주기반팀 관계자는 이날 <굿모닝충청>과의 통화에서 “GPS를 비롯한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에 투입되는 비용을 추가적으로 검토해야 할 상황으로, 자전거 한 대 한 대를 모두 연결시키는 작업도 이뤄져야 한다”며 “전반적인 운영은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를 통해 양 지자체가 담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공공자전거의 경우 대전시는 유료에서 무료로 전환될 예정이고, 공주시는 무료로 운영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대한 결정도 홍성군과 예산군이 하게 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도입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으로, 다소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운영 활성화 방안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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