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서천군 앞바다에서 10톤급 어선이 얕은 바닥에 걸렸다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9일 오후 9시 30분쯤 서천 장항항 인근 갯벌에 어선 A호가 좌주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좌주는 물이 얕은 곳 바닥이나 모래가 많이 쌓인 곳에 배가 걸리는 것을 말한다.
이에 해경은 구조정을 현장에 출동시켜 60대 선장을 비롯해 A호에 타고 있던 5명의 안전을 확인한 뒤 이들을 민간구조선의 도움을 받아 육상으로 이동시켰다.
아울러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바닷물이 들어차는 만조에 맞춰 크레인 등 중장비를 동원해 어선을 안전해역으로 옮겼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선박이 기울어진 상태로 발견됐지만 주변 해역 오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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