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도가 10억 원을 들여 어르신 놀이터 2곳을 추가 조성한다.
김석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31일 144차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양승조 지사에게 보고했다.
김 실장에 따르면 도는 지난 24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15개 시·군을 대상을 공모를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도비 3억 원 등 총 1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는 다음 달 중 심사를 거쳐 사업대상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착공과 준공은 각각 오는 7월과 2021년 말 예정이다.
김 실장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공주시에 조성된 어르신 놀이터와 함께 전국 선도 모델화를 역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 실장은 어린이집 회계관리 강화 추진 방안으로 “충남형 어린이집 회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스템은 오는 8월부터 3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쳐 11월 본격 도입될 예정이다.
양 지사는 “도의 선도모델과 역점시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 대한민국 노인 인구는 819만 명으로, 전국 인구의 15.8%에 해당하는 수치다.
충남의 경우 더욱 심각한데, 2019년 말 노인인구는 38만6674명으로, 전체 인구의 18.2%에 달한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