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한상기 전 태안군수가 일찌감치 군수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고 나섰다.
국민의힘 소속 한 전 군수는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내년 6월 1일 실시하는 제8기 지방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공식 선언했다.
민선7기 군정을 이끌었던 한 전 군수는 “그동안 많은 분들의 강력한 출마 권유가 있어 지지자들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지역인사와 군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당내 인사들과 심사숙고한 끝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 전 군수는 또 “민선6기에 계획하고 이루지 못했던 여러 가지 대형 미래전략사업들도 차질 없이 다시 추진하겠다”며 “국무총리실을 비롯해 중앙정부와 지방에서 쌓아온 43년의 행정경험과 대과 없이 군정을 운영한 경험을 토대로 지역의 획기적 발전을 꾀하고, 태안 경제를 다시 활성화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군민 모두가 화합하는 행복하고 살기 좋은 태안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열정을 다해 마지막 봉사를 하겠다”고도 했다.
계속해서 한 전 군수는 “지방행정의 특수성을 감안할 때 행정경험과 전문성 없이 책임자가 될 경우 많은 착오는 물론 오히려 퇴보할 우려가 크다”며 “군민께서 기회를 주신다면 태안을 대한민국 서해안의 신 관문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2018년 6.13 지방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 가세로 후보(현 군수)는 48.53%의 득표율로 당선됐으며, 자유한국당 한상기 후보 37.74%, 무소속 김세호 후보는 13.71%를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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