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공예, 청주를 넘어 세계로’…청주공예비엔날레 D-100 돌입
‘K-공예, 청주를 넘어 세계로’…청주공예비엔날레 D-100 돌입
청주시 공예도시 선언 등 4대 중점 목표…9월 8일~10월 17일 문화제조창 일원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05.3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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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청주공예비엔날레'에 참여작가 물라냐의 공예 박품. 사진=청주시/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에 참여작가 물라냐의 공예 박품. 사진=청주시/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공예의 예술성과 일상성의 조화를 위한 ‘공생의 도구’를 주제로 한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D-100일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올해 4대 추진목표는 △일상성과 예술성의 조화와 코로나19 팬데믹에 지친 세계인에 전하는 ‘공생공락의 공예’ △온·오프라인 행사를 통한 ‘K-공예의 영토 확장’ △언택트 시대 온(溫)택트, 온기 있는 공예 향유프로그램 ‘다시, 비엔날레’ △청주, 비엔날레의 도시를 넘어 ‘공예도시 선언’이다.

올해 행사의 화두는 당연히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대면의 문제다. 이를 위해 조직위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동시성을 비엔날레에 집중했다.

온라인 전시 강화로 인해 비엔날레의 경계를 국내에서 세계로 확산시킨다는 목표다.

메인 행사인 전시 부분에는 노동-사물의 고고학, 생명-일상의 미학, 언어-감성의 분할, 아카이브-도구의 재배치를 통해 공예가 작가의 손에서 일상으로, 청주에서 세계로 가는 방향을 모색했다.

공예작품 전시에는 23개국 96작가(총인원 99명)가 380여 점을 선보일 계획이다.

작품의 종류도 테이블웨어, 장신구, 가구조명, 패션액세서리, 수납용기, 오브제, 설치, 하우스패브릭, 데스크웨어, 기기 등 다양하다.

전시와 연계된 공예문화 향유프로젝트도 눈길을 끈다. 공예의 감상을 넘어 집에서 작품 제작과정을 체험해 보는 ‘공예키트 14종’이 새롭게 선보인다.

아울러 전시장 내 조성된 워크숍 공간에서 ‘공예연회’와 ‘공예 업사이클링’ 등 전문가들의 온 사이트 라이브 워크숍도 진행된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공감 놀이터’에서는 어린이들에게 환경보호 인식을 심어주고 시각과 촉각, 청각 등 모든 감각을 함께 사용하는 공감각적 공예 전시체험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공예와 관련된 공예포럼과 초청작가 특별공연, 국제공예콜로키움 등도 준비된다. 첫 행사는 다음 달 1일 서울공예박물관에서 ‘공예의 지표’를 주제로 열린다.

총상금 1억 4600만 원이 걸린 ‘청주국제공모전’에는 이날 기준 공예공모전에 522건, 공예도시랩에 7건이 응모해 작가들의 높은 관심도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초대국가는 프랑스다. 메종 오브제를 주관하는 프랑스의 ‘아뜰리에 아트 드 프랑스(AAF)’팀이 ‘감촉의 프랑스’를 주제로 참여하며 내년 행사에 비엔날레 팀이 교류로 참가할 예정이다.

이 밖에 참여작가 워크숍과 크래프트 캠프 전시. 전시연계 체험프로그램 등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국립청주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시립미술관, 쉐마미술관, 스페이스몸, 우민아트센터, 운보문화재단 등 지역 미술관이 참여하는 통합형 미술 축제로 열린다. 

한점덕 청주시장이 31일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 프레스데이에서 행사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한점덕 청주시장이 31일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 프레스데이에서 행사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조직위원장)은 “코로나19 시대 온라인과 오프라인, 대면과 비대면 관계의 새로운 설정이 제기되는 시기다. ‘공생의 도구’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비엔날레가 새 좌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주가 공예의 새 지평을 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즐거운 공예 축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는 ‘공생의 도구’를 주제로 9월 8일부터 10월 17일까지 청주 문화제조창 본관 및 청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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