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고나 기자] 1일 0시부터 코로나 19 얀센 백신 100만명 분에 대한 사전 접종 예약이 시작됐다. 예약 시작과 동시에 접종 희망자들이 몰리면서 한 때 예약 사이트가 먹통이 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접종이 시작된 새벽에는 약 6만 명 이상이 몰리며 한 때는 대기 시간이 약 50분까지 늘어났다. 이후 다소 진정되며 오전에는 평균 약 3~4분의 대기 시간이 소요됐다. 현재는 원활하게 예약이 가능하다.
백신에 대한 소구력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속에 등장한 얀센 백신은 다른 백신과 달리 1회 만 접종해도 면역이 형성된다는 점과 7월부터 누릴 수 있는 인센티브 혜택 등을 이유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접종 대상자는 30세 이상(199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예비군, 민방위 대원과 군 관련 종사자 이다.
이번 접종 예약이 실시된 얀센은 한미정상회담 후속조치로 미국 정부로부터 받은 백신으로 총 101만2,800회분이다.
이와 관련 국방부는 “미 국방부 비축물자 중 얀센이 ‘55만 명’을 충족하기 가장 적절하다”며 “이번 접종 대상이 아닌 30세 미만 현역 장병에 대해선 화이자 백신을 기본으로 한 접종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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