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한욱 직설(直說)》 "'조국의 시간'이 시작됐다"
《최한욱 직설(直說)》 "'조국의 시간'이 시작됐다"
  • 최한욱 칼럼니스트
  • 승인 2021.06.01 20:1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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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욱 칼럼니스트는 1일
최한욱 칼럼니스트는 1일 "조국의 시간촛불의 시간이고, 조국의 시간개혁의 시간"이라며 "조국의 귀환촛불의 귀환이고, 개혁의 귀환이다. 그리고 조국의 시간윤석열의 (검증)시간이다"라고 주장했다. /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조국의 시간'이 시작됐다》

조국의 시간』, 조국의 신간이다. 발매가 되기도 전에 베스트셀러가 됐다. 벌써 8쇄다. 경이적인 기록이다. 100만 부 돌파는 문제없어 보인다. 한마디로 '조국 신드롬'이다. 촛불은 조국의 귀환을 기다리고 있었다.

조 전 장관은 "가족의 피에 펜을 찍어 써내려가는 심정"으로 『조국의 시간』을 썼다고 했다. 서민 기생충은 조국이 “세계 최고의 멘탈왕”라고 했는데, 전적으로 동의한다. 살을 베고 뼈를 깎는 인고의 시간 속에서 회고록을 집필할 수 있는 멘탈의 소유자는 세계에서 손을 꼽을 정도일 것이다(그래서 나는 조국이 언젠가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조국이 회고록을 집필한 이유는 아마도 진실을 말하기 위해서 일 것이다. 특히 윤석열의 대선 출마가 임박한 시점에 『조국의 시간』을 발간한 것은 진실의 힘으로 윤석열을 잡겠다는 뜻이다. 조국이 다시 살아나 윤석열을 잡기 위해 전장으로 돌아온 것이다.

조응천 박용진 등 민주당의 대표적인 '등신주자들'은 "다시 '조국의 시간'이라는 수렁에 빠져들 수는 없다"며 이준석을 물고 빨며 옹알거린다. '조국의 시간'이 수렁이라는 얼치기 분석가들이 민주당을 망치고 있다.

검찰개혁 촛불집회에 참석한 사람은 2백만 명에 달한다. 박근혜 탄핵 촛불집회의 최대 참가 인원은 주최측 추산 약 230만명이었다. 서울 170만 명, 지역 60만 명이었다.

검찰개혁 촛불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200만 명이 참가했다. 서초동에 집결한 인원만 200만 명이었다. 서울만 놓고 보면 박근혜 탄핵 촛불집회보다 더 많은 인파가 결집했다. 2차 촛불혁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1차 촛불혁명이 청와대를 바꿨다면, 2차 촛불혁명은 국회를 바꿨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의 역사적인 압승은 2차 촛불혁명의 연장선이었다. 지난 총선은 촛불의 승리, 개혁의 승리, 조국의 승리였다.

이렇듯 인과관계가 명확한데도 민주당의 등신주자들은 조국 때문에 보궐선거에 패배했다는 얼빠진 소리를 치매걸린 앵무새마냥 되풀이하고 있다. 보궐선거 패배는 조국 때문이 아니라, 180석으로 손가락만 빨고 있던 엄중개혁의 패배, 사면발의의 패배였다. 민심과 거리가 먼 선별지원으로 돈 쓰고 욕 먹는 '등신정치'의 패배였다.

조국은 검찰개혁의 아이콘이다. 검찰개혁의 깃발이고 만장이다. 조국의 희생으로 수십 명의 초선들이 국회에 들어갔다. 민주당이 180석의 초거대여당이 될 수 있었던 것도 다 조국 덕분이다. 조국 덕에 금배지 달고 국회밥 먹는 인간들이 이제와서 조국 탓이란다. 염치도 없다.

조국의 시간은 촛불의 시간이다. 조국의 시간은 개혁의 시간이다. 조국의 귀환은 촛불의 귀환이며, 개혁의 귀환이다. 그리고 조국의 시간은 윤석열의 (검증)시간이다.

이제 2차 조국대전을 개시해야 한다. 1차 조국대전에서 패배했지만, 2차 조국대전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1차 조국대전에서는 윤석열이 조국을 공격했지만, 2차 조국대전은 조국이 윤석열을 공격할 차례다.

이제 윤석열이 당할 차례다. 윤석열의 검증 기준은 조국이다. 조국의 목을 겨눴던 날카로운 검증의 칼날이 이제 윤석열의 목을 겨눌 것이다. 정경심이 석방되고 김건희가 구속될 차례다.

조국은 자신의 가족을 난도질한 검증 칼날로 윤석열을 난도질해야 한다. 당한 만큼 갚아줘야 한다. 윤석열 일가에 '멸문지화'의 고통을 안겨줘야 한다. 그것이 '조국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다.

이제 조국의 시간이 시작됐다. 더불어 윤석열의 시간도 시작됐다. 조국의 시간은 민주당이 아니라 윤석열을 수렁에 빠지게 할 것이다. 쫄지 말고 대담하게 반격하라! 조국의 시간은 반격의 시간이다.

- 자유기고가(시사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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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민 2021-06-09 21: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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