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오는 7월 21일부터 26일까지 충남 보령시 요트경기장과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지는 ‘2021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를 앞두고 조직위원회가 출범했다.
양승조 지사와 김동일 시장, 김홍희 해양경찰청장, 박기철 대한요트협회장, 정해천 충남요트협회장 등은 2일 보령시 남포면 소재 충남요트협회 사무실에서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행사로, 아시아요트연맹(ASAF)과 충남요트협회가 주최하고, 해양수산부와 충남도, 보령시, 대한요트협회, 보령축제관광재단이 후원을 맡는다.
특히 미국과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전 세계 10여개국 선수와 임원 등 5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출범식에서는 보령해양경찰서 해안치안협의회 고문 등을 역임한 정해천 서대종합건설(주) 대표이사가 조직위원장에, 인천아시안게임 요트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한 김우현 보령시청 요트부 감독은 사무총장에 임명됐다.
또한 12명의 전문가를 조직위원회 위원으로 임명했으며 ▲기획총괄 ▲경기운영 ▲행사·홍보 ▲시설·안전 이렇게 4개 분과위원회를 구성,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매진토록 했다.
양승조 지사는 “이번 대회를 요트 대중화와 관련 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 활성화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요트의 재미와 매력을 알리고, 해양레저 문화의 중심지로서 충남의 진면목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주문했다.
김동일 시장은 “국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한 머드축제와 맞물려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등 안전하고 활력 있는 대회를 만들기 위해 조직위원회와 함께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