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성순, 센터)가 전국 최초로 도민 참여형 ‘탄소중립 자원봉사 숲’을 조성한다.
제26회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점으로 본격 시작되는 이 사업은 도민들이 생활 속 걷기 운동을 통해 숲 조성에 필요한 묘목을 쉽게 기부하고, 나무심기 활동에 동참할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달 30일까지 진행되는 나무 기부 챌린지(1차) 참여 신청은 스마트폰에 ‘걷쥬’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자원봉사 숲 조성’ 챌린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챌린지 기간 내 20만보 이상을 걸으면 참여자 이름으로 묘목이 기부되고, 이렇게 모아진 나무는 탄소중립 자원봉사 숲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개인은 물론 가족이나 기업 단위로도 참여할 수 있다.
센터는 이를 통해 약 2000본의 묘목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15개 시·군에 대한 공모 등의 방식으로 2곳에 숲을 조성할 방침이다.
앞서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바 있다.
박성순 센터장은 “탄소흡수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숲을 도민과 함께 만들고자 한다”며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숲 조성 사업에 도민과 기업들의 많은 동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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