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배재대학교는 3일 임시 노사협의회를 열고 충청권 사립대 중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교직원에게 유급휴가 최대 4일(접종 1회당 2일)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전국대학노조 배재대학교지부와 긴밀한 협의 끝에 결정됐다.
배재대는 민방위, 예비군 대상 얀센 백신 접종이 7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접종 당일과 이튿날 등 2일간 유급휴가를 지급한다.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등 접종이 두 차례 필요한 백신을 맞을 경우 회당 2일씩 최대 4일의 유급휴가를 지급한다.
김선재 배재대 총장은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백신 접종 권장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백신 휴가를 도입하게 됐다”며 “배재대는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안정적으로 대응해 온 만큼 종식까지 안전한 학사 운영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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