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예산 관광 1번지 ‘예당호 느린 호수길’은 거리 두기 여행에 제격이다.
그래서인지 한국관광공사가 ‘6월 추천 가볼 만한 곳’으로 선정했다.
느린 호수길은 예당호 출렁다리에서 대흥마을까지 약 5.2km 구간이다.
예당저수지 가장자리를 따라 전 구간이 목재 데크로 연결된 수상 산책로다.
예당호 수문 둘레길, 수변 테마길, 농촌 테마길, 생태 테마길로 구성돼 있다.
출발은 국내에서 가장 긴 예당호 출렁다리에서 시작했다.
출렁다리는 길이 402m, 폭 5m 현수교로 성인 3150명이 동시에 건널 수 있다.
다리를 건너면 시원한 폭포 옆으로 데크 길이 시작된다.
소나무 한그루가 인사하듯 길게 물가로 뻗어 있다.
산책로 오른쪽에는 조각공원과 야외 무대, 캠핑장이 들어서 있다.
조각공원에을 둘러본 후 조금 더 가면 상수리나무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쉼터가 보인다.
잠시 예당호를 둘러본 후 발길을 재촉한다.
모내기를 마친 논들을 지나면 물에 잠긴 버드나무가 군락이 보인다.
비교적 수심이 얕은 물가에는 버드나무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그 무성한 가지 사이로 백로와 왜가리가 목을 길게 빼고 물고기를 기다린다.
이곳에 서식하는 새들은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적은 편이다.
사람이 가까이 다가설 때까지 데크에 앉아서 여유를 부리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렇게 느릿느릿 걷다 보면 금새 종착지인 예산 생태공원이다.
새롭게 단장해 깨끗하다.
공원 옆에는 의좋은 형제 공원도 보인다.
느린 호수길을 걸으니 마음에 조금 더 여유가 생긴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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