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일상 복귀 신호탄, 백신 접종"
양승조 충남지사 “일상 복귀 신호탄, 백신 접종"
9일 도청서 백신 접종 독려 담화문 발표…"감염 가능성 대폭 줄일 수 있어“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1.06.0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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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는 9일 “더 빠른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서는 백신 접종에 가속도가 붙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9일 “더 빠른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서는 백신 접종에 가속도가 붙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9일 “더 빠른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서는 백신 접종에 가속도가 붙어야 한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활성화를 위한 민관 합동 특별 담화문을 발표하고 “현시점에서 코로나19를 끊어내고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유일한 길은 백신 접종”이라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긴 시간 동안 코로나19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경기침체를 온전히 감내하고 계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특히 의료진과 공직자들이 방역을 위해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각별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금방 끝날 것만 같던 코로나19가 아직도 종식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출구가 없는 깜깜한 터널을 지루하게 달리는 것 같다”며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확산세가 쉽사리 사그라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우려했다.

양 지사는 도 전체 인구(212만 명) 대비 20.3%(42만9000명)이 1차 접종을 마친 점을 거론한 뒤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예방접종을 받으면 감염 가능성을 대폭 줄일 수 있다”며 적극적인 접종을 당부했다.

실제로 질병관리청이 2월 26일부터 두 달간 60세 이상 접종자와 비접종자를 대상으로 백신 효과를 분석한 결과 접종 2주 후부터 86.6%의 감염 예방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양 지사는 백신의 안전성도 강조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양 지사는 백신의 안전성도 강조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양 지사는 백신의 안전성도 강조했다.

그는 “예방접종 후 도에 접수된 이상반응 신고는 1916건으로 전체 54만7000여 건 중 0.35%에 불과했다”며 “특히 98.1%는 두통과 근육통, 발열과 같은 가벼운 이상반응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해 지나치게 불안해하거나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백신의 효능과 안정성을 믿어주시고 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

양 지사는 “많은 사람이 백신을 맞을수록 우리가 바라던 보통의 일상은 빠르게 찾아올 것”이라며 “우리의 일상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모든 도민께서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기준으로 3620명이다. 이중 151명이 입원 격리 중이며 3430명은 퇴원했다. 사망자는 39명이다.

이날 담화문 발표에는 충남도의회 김명선 의장(민주·당진2)과 충남교육청 김병규 부교육감, 박보연 충남의사회장, 임미림 충남간호사회장, 도내 4개(천안·공주·서산·홍성) 의료원장, 권호장 충남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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