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대전 동구 가양동 옛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 건립되는 대전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의 운영 골격이 나왔다.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
대전시는 사회적경제혁신타운 특화사업으로 대덕연구개발특구 등의 고경력 은퇴 과학자 자원을 활용해 기술이전과 사업화 지원, 창업 상담 등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지역 내 의료·바이오 관련 기업들의 육성을 지원하고 탄소중립의 가치를 담은 스마트팜 기술교육 시행을 통해 기업 창업과 미래농업 육성도 추진한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의제 발굴과 시민참여 리빙랩(Living Lab) 운영으로 기업들의 환경, 교통, 복지, 주거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도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한 추진전략으로 ▲사회적경제혁신플랫폼 구축 ▲과학기술 기반 특화사업 시행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및 고도화 ▲혁신 기반의 연구교육 강화 ▲사회적경제 마케팅홍보 강화 등 5가지를 마련한다.
또 기업인들 대상 설문조사와 워킹그룹 운영 등을 통해 특화사업을 추가 발굴할 방침이다.
한편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은 동구 가양동 옛 충남보건환경연구원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약 8641㎡ 규모로 건축될 예정이다.
건물 내에는 ▲입주지원공간 ▲회의․교육공간 ▲연구․실험 공간 ▲지역특화공간 등이 들어선다.
지용환 대전시 시민공동체국장은 “사회적 경제 기업 수준이 매년 고도화, 전문화, 세부 특성화 되고 있다”며 “수요 파악 결과 바이오 의료, 스마트 팜에 관심이 많은 청년들이 있다. 대전시가 추구하고 있는 과학 산업 정책과 연계해 특화 시키는 사업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을 지역 사회적경제 협업을 위한 인적․물적 허브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대전시의 사회적가치 실현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는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