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예산군 출신 재미교포가 미국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팰팍)의회 6선 의원이 돼 화제다. 주인공은 팰팍시 시의장을 겸임하고 있는 이종철 부시장.
군에 따르면 시의원 예비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나선 이 부시장이 현지시간으로 8일 당선됐다.
이로써 한인 정치인으로서는 시의회 역사상 최다인 6선 고지에 올랐다.
이 부시장은 예산중학교와 명지대학교롤 졸업했다.
1985년 멕시코 태권도 국가대표 코치로 재직 후 1988년부터 미국에서 태권도장을 운영 중이다.
또한 상공회의소 부회장과 뉴저지주 한인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9년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이후 현재까지 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의정활동을 통해 한국어가 펠리세이즈파크시의 제2외국어로 선정되는데 일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팰리세이즈 공공도서관에 설치된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에 대해 일본 측의 철거 요구를 묵살하고, 기림비 존속과 추모비 건립을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시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교민들이 한국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권익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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